전북테크노파크, '스마트농업 보급형 서비스 모델' ITU-T 국제표준 채택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스마트농업 보급형 서비스를 위한 국제표준안(Y.2248)'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에서 최종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북테크노파크 로고.
전북테크노파크 로고.

센터가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 표준화 회의(SG13, 미래네트워크)에 참석해 대응한 결과 중국·영국 등의 추가 의견을 반영해 국제표준으로 최종 채택됐다.

센터는 농식품정보통신기술(ICT)융합표준화포럼과 함께 기존 국제표준인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팜 개요(Y.4450)'에 기반해 '보급형 모델 스마트팜 서비스 모델' 국제표준안을 개발했으며 이 같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 이후 3개월 간 ITU-T 회원국 간 회람을 거쳐 최종 승인 및 공표될 예정이다.

제안한 국제표준안은 엔트리 레벨(Entry-level) 스마트팜에서 필요로 되는 참조 아키텍처(센서·제어·네트워크 인터페이스)와 서비스 요구조건 시나리오(스마트온실, 스마트노지 서비스 운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국제표준 최종 채택을 통해 스마트온실·노지 분야에 대한 보급형 모델 개발을 위한 서비스 요구조건을 제공해 스마트팜 기술 경쟁력 기반 확보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호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장은 “스마트농업은 전라북도의 주력산업으로서,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 ICT 관련 R&D, 표준, 실증 등 각 분야별로 필요로 되는 산업이 활성화되야 한다”며 “스마트농업의 표준이 지속적으로 발전함으로써 국가·지역적 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표준화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