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UAE 프라임그룹과 화장품 미생물 시험성적 상호인정 협력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왼쪽)은 28일 경기도 과천 본원에서 모하메드 살레 바드리 프라임 그룹 대표와 화장품 미생물 분야 시험인정서 상호인정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기념촬영했다.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왼쪽)은 28일 경기도 과천 본원에서 모하메드 살레 바드리 프라임 그룹 대표와 화장품 미생물 분야 시험인정서 상호인정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기념촬영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28일 경기도 과천 본원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정부인정기관인 프라임그룹과 화장품 미생물 시험성적서 상호인정을 내용으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프라임그룹은 아랍에미리트 표준청(ESMA) 지정 시험인증기관이다. 식품, 화학, 환경, 지질·지반·지형, 건축자재 분야 시험인증을 수행한다.

이번 MOU로 KTR이 발행하는 화장품 미생물 전 분야 시험성적서를 UAE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KTR은 ESMA가 강제하는 필수 인증인 ECAS에 대한 인증심사, 제품등록 대행 등 필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들은 현지에서 시험하지 않고도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KTR 인증심사, 법정대리인 서비스를 통해 시간·비용·언어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상호인정 시험 범위는 화장품 미생물 시험 전 분야다. 구체적으로 △호기성 중온 세균 생균 측정법 △대장균 검출법 △효모와 사상균 계수 △황색포도상구균 검출법 △녹농균 검출법 등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우리 화장품 기업 UAE 진출에 필요한 시험성적서 발급, 인증심사, 법정대리인 서비스 등 인증 획득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중금속을 비롯해 이화학 분야로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등 우리 기업 UAE 수출 확대를 돕기 위해 협력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