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충북 제천군 아시아시멘트 공장을 방문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현장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시멘트 업계 제품 출하상황과 운송차량 운행거부로 인한 업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업계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출하 차질 금액이 27일까지 약 464억원이라고 추산했다. 앞으로 약 7일이 지나면 저장고 부족으로 생산도 중단하는 상황 등 피해 확산을 우려했다.
이 장관은 시멘트 산업이 레미콘, 건설 등 전방 산업에 직결되는 핵심 기초소재 산업으로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운송차량 운행 재개방안 강구, 필요시 군부대 차량 지원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관련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