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병우 대동 프로덕트 개발부문장이 28일 열린 '제25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개발과 양산보급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대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농식품부는 1998년 '대한민국농업과학기술상'을 시작으로 매년 농림축산식품분야 우수기술 개발과 확산을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감병우 부문장은 2018년에서 2021년까지 대동을 포함한 국내 농기계 제조 3사가 참여한 자율주행트랙터 상용화 기술개발을 통해 지능형 농기계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대동의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 보급에 앞장서 농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병우 부문장은 “대동의 75년 농기계 기술력과 노하우, 스마트 농기계에 대한 아낌 없는 개발 투자가 있었기에 이번 수상 영애를 안을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농업과 농촌을 위한 스마트 농기계 개발에 더 매진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미래농업 회사인 대동의 개발책임자로써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병우 부문장은 2001년 대동 창녕연구소(현 프로덕트개발부문)의 R&D연구원으로 시작해, 2018년 연구소부소장, 2022년 프로덕트 개발무분장을 맡아 혁신적 농기계 개발을 주도해 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