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제4대 지스트발전재단 이사장에 김해명 엠에스엘 회장이 취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김해명 신임 이사장은 29일 열린 취임식에서 “내년이면 설립 30주년을 맞는 지스트는 그간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발전해왔다”며 “발전재단의 4대 이사장으로서 지스트 구성원들과 뜻을 공유하고 국가와 지역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이사장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스트와 국가 과학기술의 발전, 창의적인 과학기술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에의 공헌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이사장직을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엠에스엘을 비롯해 엠에스티, 시선을 경영중이며 한국생산성본부 호남교류회장,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광주·전남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광주문화재단과 디자인비엔날레 등 문화계 발전을 위해 기부해 온 기업인이다.
김기선 지스트 총장은 “그동안 지스트와 지스트발전재단의 눈부신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고정주 이사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김해명 신임 이사장님께서도 앞으로 지스트발전재단과 지스트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하며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제3대 이사장을 맡아온 고정주 이임 이사장은 “함께 해주신 지스트발전재단 이사님들과 그동안 용기를 주신 지스트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출중한 능력과 열정이 넘치는 김해명 신임 이사장님으로 인해 변화와 혁신이 지속되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스트발전재단은 고급 과학기술 인재 양성, 국가 차원의 중장기 연구개발, 기초·응용연구의 수행 등 지스트의 교육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여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에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