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테너 임형주(36)가 영화 '이태석'에 감동을 더한다.
㈜디지엔콤은 30일 "임형주가 다큐멘터리 영화 '이태석'의 내레이션과 주제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임형주는 오는 12월 29일 개봉되는 영화 '이태석'을 통해 이태석 신부의 마지막 이야기를 전한다.
뿐만 아니라 내년 1월 중순 발매될 자신의 첫 가톨릭 성가 디지털 싱글 '하느님 당신은 나의 모든 것' 음원을 이번 영화에 기부, 주제가로 삽입했다.
그는 "천주교 신자로서 이태석 신부님의 존경스러운 삶을 내레이션으로 전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그분의 삶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화면 속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감정에 젖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또한 "'이태석'은 천주교 신자가 아니어도 충분히 공감하고 감동받을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12월 추운 날 어려운 이웃들을 위로할 수 있는 영화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프리카 남수단에 남겨진 이태석 신부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태석'은 오는 12월 29일 전국 극장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