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중소 협력사 해외 시장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섰다
현대홈쇼핑은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2022 하노이 한류박람회'에 중소협력사 14곳과 참가해 총 550만달러(약 75억원)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국제전시센터(IEC)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 주최하고 KOTRA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산업·문화 융합 행사다. 국내 홈쇼핑 업체 중에서는 현대홈쇼핑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11개국 380여개 업체 바이어들과 현지 관람객 2만20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치러졌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중소협력사의 성공적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했다.
박람회 참가에 필요한 부대비용을 지원하고 80㎡ 규모의 수출 상담 부스 및 체험관을 설치해 중소협력사의 대표 상품을 소개했다. 특히 현지 맞춤형 홍보를 위해 베트남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제품 시연회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현지 바이어뿐 아니라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참여한 중소협력사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중소협력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현대홈쇼핑의 국내외 판매 플랫폼과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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