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에 대해 한국, 호주, 대만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미국과 유럽 특허권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램시마SC는 인플릭시맙을 세계 최초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2018년부터 미국,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에 램시마SC의 제형과 투여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왔다.
램시마SC 제형 특허는 한국, 호주, 대만 등 국가에 등록돼 특허권을 획득했으며, 이들 국가에선 판매 허가까지 획득한 상태다.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미국과 유럽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특허가 등록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각 국가별 심사를 거쳐 특허가 등록되면 램시마SC의 제형은 2037년 6월, 투여법은 2038년 8월까지 특허권 보호를 받게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남은 특허 등록에도 최선을 다해 안정적 매출 보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