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부터 ‘그 겨울, 나는’까지…정수교의 특별한 발걸음

사진=더쿱디스트리뷰션
사진=더쿱디스트리뷰션

배우 정수교가 영화 ‘그 겨울, 나는’으로 특별한 인사를 건넨다.

W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수교는 오늘(30일) 개봉하는 영화 ‘그 겨울, 나는’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그 겨울, 나는’은 한겨울 서로 다른 꿈으로 잠들 수 없던 위태롭고 아득한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일명 ‘동동이몽(同冬異夢) 멜로’ 작품이다. 지난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을 거머쥔 신예 오성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도 하다.

‘그 겨울, 나는’은 미친 듯이 공부하고 열심히 사랑 중인 가난한 공시생과 취준생 커플의 애틋한 겨울나기를 통해, 지금 청춘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섬세하고 사려 깊게 응시한다.

정수교는 극 중 해철 역으로 분한다. 해철은 주인공 경학(권다함 분)의 갑작스럽게 변화된 상황에서 만나게 되는 인물.

정수교는 단조로울 수 있는 흐름 속 다소 거칠고 투박한 말투와 엉뚱한 행동, 표정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해철의 캐릭터를 천연덕스럽고 맛깔나게 표현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정수교는 앞서 장르 불문 폭넓고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매 작품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또한, 최근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 출연해 자신만의 색과 매력으로 후반부 새로운 분위기 전환과 활력을 불어넣는데 성공했다.

정수교를 비롯해 권다함, 권소현 등이 출연하는 ‘그 겨울, 나는’은 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