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키(H1-KEY)가 의문의 콘셉트 필름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소속사 GLG는 1일 자정(0시) 공식 SNS를 통해 하이키(서이, 리이나, 휘서, 옐)의 멤버 별 콘셉트 필름 4종을 공개했다. 특히 영상 초반 문구 'Rose Blossom'과 게시물 내용 중 숫자 '1'의 의미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며 궁금증을 야기시키고 있다.
해당 영상 속 하이키 멤버들은 암흑처럼 어두운 공간에서 무언가를 손에 쥐려는 듯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다가 불에 타는 효과와 함께 새로운 세계로 들어선다. 이후 하이키는 요정을 연상케 하는 스쿨룩을 완벽 소화하는가 하면, 홀로 입술을 훔치거나 물속에 잠긴 장면 등을 통해 몽환적인 매력을 극대화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신비로운 모습을 선보인 하이키는 한층 더 성숙해진 비주얼은 물론, 네 번째 손가락의 깁스와 나비 소품으로 향후 활동에 대한 호기심도 자아냈다.
지난 1월과 7월에 새 앨범을 발매한 하이키는 '방학마다 컴백하는 아이돌'이라는 뜻의 '방학돌'이라는 애칭이 붙었다. 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다음 새 앨범 발매도 방학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어서 마이키(팬덤 명)에게 기대감을 안겼다.
하이키는 올해 1월 첫 싱글 'ATHLETIC GIRL'로 데뷔한 4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맥시 싱글 'RUN' 활동까지 글로벌 K팝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이키의 두 앨범 타이틀 곡 모두 1000만 뷰를 돌파하며 큰 관심을 받았고, 아이튠즈와 애플 뮤직, 중국 QQ 뮤직 등 해외 음원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4세대 대표 당당돌'로 자리매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