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 강원 횡성형 일자리 학습형 상생모델 시범교육 개최

2022년 강원 횡성형 일자리 학습형 상생모델 지원사업(부제: 전기차 안전검사·정비 교육모델 구축 지원사업) 이론 교육장
2022년 강원 횡성형 일자리 학습형 상생모델 지원사업(부제: 전기차 안전검사·정비 교육모델 구축 지원사업) 이론 교육장

강원테크노파크가 전기차 안전검사·정비 오프라인 시범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강원 횡성형 일자리 학습형 상생모델 지원사업'(전기차 안전검사·정비 교육모델 구축 지원사업) 일환이다.

교육은 횡성 이모빌리티 지식산업센터에서 현업 정비사를 대상으로 두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1차 교육은 6~7일, 2차 교육은 13~14일이다.

강원도는 2019년부터 이모빌리티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강원 횡성형 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 다양한 연구지원 기반시설 등을 구축 중이다. 하지만, 친환경차 검사·정비 교육, 장비와 전문인력 부족으로 전기차 전문정비소가 충분하지 않아 소비자 안전 사고발생 우려 와 불편이 가중됐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 강원도, 횡성군 지원을 받아 전기차 중심 체계적 정비 교육 시스템 마련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보재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2년 강원 횡성형 일자리 학습형 상생모델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사업 일환으로 전기차 실무교육에 필요한 전기차 시스템 시뮬레이션과 배터리 성능평가 운영을 위한 전문장비 등 AS 안전 장비 19종이 구축됐다. 또 자동차 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정비책임자 정기교육 의무화를 대비해 고전압 안전교육과 전문정비 내용을 담은 교보재가 도출됐다.

EV 구동모터 시스템 교육장비
EV 구동모터 시스템 교육장비

시범 교육은 △김인옥 국제대 교수의 차량 통신(자동차 네트워크 CAN) △김태훈 한국전기차리빌딩협회 사무국장의 고전압 안전 교육(전기자동차 고전압 안전 재제조), 전문정비(전기차 정비사례) △이동원 아주자동차대 교수의 고전압 안전 교육(충전기, 고전압 시스템) △이완규 기능장의 전문정비(전기차 시스템)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시범 교육으로 교육 내용과 운영상의 개선 사항이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고, 내년부터 정비 교육 운영 안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미래차 고전압 부품 등 전문수리 업종전환 교육 기반을 횡성에 마련해 미래차 제조, 안전·검사, AS까지 연결되는 이모빌리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교육 강사를 맡은 김태훈 한국전기차리빌딩협회 사무국장은 “시범 교육은 자동차 정비와 관련 업종의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준비됐으며 민간자격과 연계해 e모빌리티에 필요한 양성 교육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조환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직무대행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내연차 정비업체의 전기차 정비 어려움을 극복하고 업종전환을 도모할 수 있는 교육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