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기능 고도화를 위한 신제품을 발표했다.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 데이터 및 머신러닝 부사장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2' 기조연설에서 “15년간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혁신을 통해 데이터 문제를 해결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늘어나는 데이터를 고객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가장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데이터베이스 및 분석 서비스 세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 기능은 고객이 쉽게 데이터를 쿼리(query), 관리, 확장해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AWS는 데이터베이스 및 분석 포트폴리오 다섯 가지는 △아마존 도큐먼트DB 엘라스틱 클러스터 △아마존 오픈서치 서버리스 △아파치 스파크를 위한 아마존 아테나 △AWS 글루 데이터 퀄리티 △아마존 레드시프트 멀티 AZ다.
아마존 도큐먼트DB 엘라스틱 클러스터는 초당 수백만건의 쓰기로 페타바이트 규모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아마존 도큐먼트DB 엘라스틱 클러스터를 사용하면 고객은 몇 분 안에 단일 데이터베이스 노드의 한계 이상으로 확장해 초당 수백만건의 읽기, 쓰기를 지원하고 최대 2페타바이트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아마존 오픈서치 서버리스는 검색 및 분석 워크로드를 자동으로 확장한다. 아마존 오픈서치 서버리스를 사용하는 고객은 로그 데이터 이해, 이상 징후 식별, 검색 관련성 순위 확인을 위해 기본 제공되는 데이터 시각화를 이용할 수 있다.
아파치 스파크를 위한 아마존 아테나는 대화형 분석을 가속화해 1초 안에 작업을 시작한다. AWS 글루 데이터 퀄리티는 데이터 최신성, 정확성, 무결성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한다. 수십만명 고객이 AWS 글루를 사용해 최신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비용 효율적으로 쉽고 빠르게 구축, 관리한다. 아마존 레드시프트 멀티 AZ는 자동 백업과 몇 분 안에 클러스터를 다른 AZ로 재배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AWS는 이날 엔드투엔드 머신러닝(ML) 서비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신규 기능도 공개했다. 신규 ML 거버넌스 기능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롤 매니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모델 카드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모델 대시보드다. 롤 매니저는 적절한 사용자 액세스 제어를 한다. 모델 카드는 모델 정보를 AWS 콘솔에 저장할 수 있는 단일 위치를 제공해 모델 수명 주기 동안 문서 작업을 간소화한다. 대시보드는 실무자가 한 곳에서 리소스와 모델 동작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 탐색에서 배포까지 관리할 수 있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스튜디오 노트북은 △데이터 준비 간소화 △데이터 사이언스 팀 간 협업 가속화 △노트북 코드를 프로덕션 준비 작업으로 자동 변환하는 기능을 발표했다.
또 △실제 추론 요청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사용해 새 모델의 성능을 프로덕션 모델과 쉽게 비교할 수 있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인퍼런스'와 지리공간 기능으로 위성과 위치 데이터를 사용해 더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지오스패셜 ML' 기능도 공개됐다.
AWS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의 새로운 기능이 ML 모델의 엔드투엔드 개발과 배포를 더욱 쉽게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