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OLF(대표 조성준)가 운영하는 골프연습장 브랜드 '쇼골프(SHOWGOLF)'가 론치모니터 '플라이트스코프(FlightScope) 미보 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판매한다.
플라이트스코프는 미주 스윙분석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실내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3D 도플러 레이더 발사 모니터 '미보(MEVO)'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미보는 현재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던 버바왓슨과 브라이슨 디솀보가 사용하는 등 세계적인 투어프로 선수들에게도 인정받는 제품이다.
XGOLF 관계자는 “플라이트스코프사는 궤도추적 등 방산무기에 적용되는 기술인 도플러 레이더 방식을 통해 스윙 분석에 필요한 필수 데이터를 정확하게 제공한다”면서 “비거리, 클럽스피드, 정타율 등 8개 데이터를, 미보 플러스는 미보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포함해 공격각도, 스핀축, 샷유형 등 16개 데이터를 표출한다”고 설명했다. 도플러 레이더는 움직이는 목표물에 전파가 부딪히면 반사전파 주파수가 목표물의 속도에 따라 변하는 도플러 효과를 응용한 레이더다.
미보는 기존 알려진 제품들과 달리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는 물론 사용 편의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주머니에 넣고 다닐 만큼 사이즈가 작고 휴대폰과 연동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쉽고 빠르게 측정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연습장은 물론 필드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많이 사용되던 제품의 경우 큰 사이즈의 레이더 장비로 인해 휴대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안정성과 저렴한 가격도 눈에 띈다. 국내 KC인증 획득을 완료한 미보와 미보플러스의 판매가격은 각각 89만8000원과 358만원이다. 기존 론치모니터 제품과 비교하기 어려운 가격이다.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한 제품의 경우 구매일로부터 1년간 무상 AS도 가능하다.
플라이트스코프는 공식 판매를 맡은 쇼골프의 전 지점에서 체험해볼 수 있으며 쇼골프는 김포공항점과 여의도점, 가양점을 운영 중이며 내년 상반기 도봉점과 동백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