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이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한화에오로스페이스와 최종 계약을 완료했다.
항우연은 체계종합기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확정하고 1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지난 10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최근까지 발사체 제작 총괄관리, 단 조립 공장 구축·이송, 발사체 및 구성품 시험, 발사 운용, 품질보증, 기술이전 등 세부 사항을 협의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한국형발사체 제작(3기)을 주관하고 구성품 제작 참여기업에 대한 총괄관리를 수행한다. 내년 상반기를 비롯해 2027년까지 4차례 예정된 누리호 발사에 참여해 발사 운용 등 관련 기술을 이전받게 된다.
체계종합기업 최종 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2023년 발사될 누리호 비행모델 3호기는 이달 중 단별 조립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후 체계종합기업 주관으로 전기체(ILV) 조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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