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진규)이 추진한 '지역주도 SW성장지원사업'이 지역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올해 총 14개 기업 대상으로 ICT 실증화·가치 UP·마케팅을 지원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ICT 실증화 지원
드론과 위성항법 선도 기업 두시텍은 knX2 RTK드론을 통해 대전 동구청 토지정보과와 지적지번 별 공공필지 공간정보 획득 실증을 추진했다.
수요자 요구에 따라 성능을 개선한 KnX2 드론은 KnX에 이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건강한 노후 실현을 돕는 디파이는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 대표제품 안단데핏을 설치해 지역사회 주민 대상 노쇠 평가를 실증, 비전문가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례를 확보했다. 증강현실(AR) 촬영 앱을 개발한 더에스 마이포스터는 즉각적인 얼굴 인식을 통한 다양한 AR 스티커 콘텐츠를 제공한다. 유성청소년수련관에 마이포스터 포토부스를 설치해 청소년 호응을 이끌어냈다.
과학기술분석센타는 실내공기 질 측정기에 통합관제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 학교 내 시설 공기질을 측정하는 실증을 대전남선중학교에서 추진했다.
측정값을 관제시스템으로 전송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자동환기, 공기정화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스마트 제어 기능을 부여했다.
◇가치 UP 지원
온택트코리아는 소상공인과 시민을 연결해주는 지역상생 생활정보플랫폼 'OK 대전'을 운영하고 있다. OK 대전은 고객의 가까운 반경 근처 점포를 소개하고 트렌드를 반영한 로컬 스토리, 로컬콘텐츠, 시각화된 영상 콘텐츠까지 제공한다.
제이어스는 로컬 여행 콘텐츠 플랫폼 '힙플'을 통해 축제, 여행 정보, 맛집을 소개한다. 지역 상권과 함께 '불금대전' 페스티벌을 개최해 여행자에게 더 큰 재미와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강한손은 시각장애인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한 클라우드 기반 경영관리 플랫폼 안마사랑을 개발하고 저 시력 노인을 위한 라이프 케어 인공지능(AI)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제작했다.
카이아이컴퍼니는 통합 구강관리 플랫폼 덴티아이를 개발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 분석부터 건강관리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에프에스는 사물인터넷(IoT), AI, 모바일 융·복합 기술이 적용된 초소형 전기안전센서를 기존 분전반에 적용, 이상징후(누전, 과전류) 발생 시 실시간 관리자에게 알려 전기화재 사후대응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엑스빅스포텍은 골프 클럽에 직접 부착해 사용자 스윙 모션에 대한 물리적 정보(속도, 각도 등)를 계측하고 분석을 통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방향각을 보여주는 휴대용 골프 측정기기 에이밍뷰를 제작, 올해 클라우드펀딩을 통해 런칭했다.
◇마케팅 지원
와이즈컨 PRIO시리즈는 7가지 센서를 사용해 대기 상태나 주위 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형 시스템 방식으로 고객의 요구에 따라 센서 종류를 선택해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고, 다수 장비를 각각의 장소에서 설치해 한 곳에서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실내공기 질 중앙관제시스템으로 IT 엑스포 부산에 참가해 헝가리 PDA사와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티엔에프에이아이의 조달혁신제품 AI로 읽는 마음 건강 솔루션 아이그림 P9은 혁신 경진대회 은상을 수상했고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에서 아동 정서케어를 위해 이용하고 있다.
지란지교데이터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IDFILTER는 2022년 우수정보보호 기술에 지정됐으며 보건의료 분야 가명정보결합전문기관을 레퍼런스로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림사이언스 실내용 공기질 측정기 ArimAir RA201, RA300과 실외용 대기질 측정기 ArimAir OA100, OA200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 인증제에서 전 모델 1등급을 취득하고 2022년 녹색기술을 인증받았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