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韓 수입차 첫 '20만대' 신기록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0세대 'E클래스'가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2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20만 번째 E클래스 고객,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사장이 차량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20만 번째 E클래스 고객,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사장이 차량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16년 6월 국내에 선보인 10세대 E클래스(W213)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출시 3년 만인 2019년 7월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벤츠코리아가 꼽은 E클래스의 인기 비결은 외관 디자인과 편안한 주행감이다. 벤츠코리아가 실시한 신차 구매자 설문조사(NCBS)에서도 E클래스는 디자인과 주행 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내 고객들의 피드백을 분석해 연식 변경 모델에 반영하는 등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도 신기록 달성 배경이라고 벤츠코리아는 설명했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사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고객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로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