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베트남승강기협회와 지난 1일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에서 승강기 안전과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현장에는 이용표 공단 이사장과 응우옌 하이득 베트남승강기협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공단은 베트남에 한국 승강기 안전관리제도와 기술, 전문가 양성교육, 진단감리사업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양측은 승강기 산업발전을 위한 설치와 제조현황 등 통계정보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용표 이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안전제도와 기술을 전파해 베트남 승강기 인프라가 고도화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이 베트남을 교두보로 주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응우옌 하이득 회장은 “양국간 승강기 산업 관련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며 “안전관리제도 정착과 인력양성에 협력해 베트남 승강기 안전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고 했다.
공단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2 베트남 승강기엑스포'에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 7개와 공동 참석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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