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는 스마트 온수 기능을 장착한 '귀뚜라미 거꾸로 뉴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귀뚜라미 거꾸로 뉴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저녹스 국내 기준 1등급으로 환경부 친환경 인증 기준치를 충족한다. 소비자가 온수를 사용하는 시간을 보일러가 학습해 온수를 준비하는 '스마트 온수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스마트 온수 기능은 사용자의 시간대별 온수 사용패턴을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학습해 빠른 온수를 내보낸다. 수일에 걸쳐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 예상 시간 30분 전부터 열교환기를 예열해 기다리는 시간 없이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핵심 부품인 저탕식 열교환기는 내부에 많은 양의 물을 저장해 온수 출탕이 빠르고, 화장실이 두 곳인 가정에서도 온수를 동시에 공급한다.
온수 품질을 좌우하는 친환경 금속 섬유 버너의 불꽃 크기를 세밀하게 조절 가능하다.대용량 온수와 온도 변화에 민감한 소량 온수를 사용할 때도 소비자가 원하는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신제품은 전통적인 귀뚜라미 거꾸로 타는 보일러를 계승해 열전도가 낮은 강화마루나 대리석이 깔린 바닥, 넓은 평수 가정에서도 빠른 난방을 구현한다. 고유 기술인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로 구성된 2중 안전시스템을 본체에 내장해 보일러 내부 가스누설이나 강한 진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사물인터넷(IoT) 실내 온도조절기(NCTR-200WIFI)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보일러의 다양한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IoT 원격제어 시스템은 1대의 실내 온도조절기를 최대 4명까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보일러 상태 확인, 조작, 고장 진단 등 기본 기능은 물론이고, 음성 안내, 차일드 락 등 부가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보일러 상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고장 자가진단 알림 기능으로 다양한 돌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평소 사용 습관을 스스로 학습해 보다 나은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