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이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매년 무역의 날을 기념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연간 수출액을 집계해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업체에 주는 상이다.
유비온은 공적개발원조(ODA) 및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등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내 에듀테크를 해외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해당 기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튀니지, 캄보디아, 파라과이, 르완다, 일본과 용역 계약을 통해 각국에 맞는 에듀테크 서비스 및 교육 솔루션을 수출하였다. 주된 수행 내용은 학습관리시스템(LMS), 학사관리시스템(SIS), 콘텐츠 개발 등이며, 이를 통해 300만불을 규모의 수출실적을 이뤘다.
유비온은 2013년 콜롬비아 프로젝트를 첫 수주한 이래 세계 16개 이상 국가에서 에듀테크 용역 프로젝트를 통해 누적 약 200억원 이상 수주 실적을 올렸다.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자사의 해외 프로젝트 사업의 개발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유비온은 올해 나이지리아, 스리랑카 등 해외 용역 프로젝트 추가 수주하고 용역 사업 범위를 직업훈련, 교원연수, 기자재 보급 분야까지 확장하는 등 수출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는 “지난달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에듀테크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기술력과 해외 영업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이뤘다”며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경험과 해외 교육 시스템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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