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19세맘이 모처럼 잔뜩 꾸민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MC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을 향한 '무한 사랑'을 드러낸다.
오는 6일 방송되는 '고딩엄빠' 27회에서는 19세에 임신해 16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 박은지와 11세 연상의 남편 모준민 씨의 '처가살이' 일상이 담긴다.
모준민은 임신한 아내를 위해 처가살이를 자청했다. 두 사람은 현재 박은지의 부모님, 아들 도윤 군, 스무살 여동생과 함께 '한지붕 여섯 식구'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늘 텐션이 폭발하는 '인싸 모녀'들과 달리, 모준민은 다소 내성적인 성격으로 '아싸파파'의 면모를 보인다.
이에 박은지의 아버지는 딸에게 "남편에게 잘하라"는 특명을 내리고, 박은지는 남편과 단둘이 데이트 자리를 만든다. 여기에 오랜만에 '풀 착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모준민을 '심쿵'하게 만든다.
VCR로 상황을 지켜보던 MC 박미선은 "아내들이 가끔 저렇게 꾸미면 예쁘냐?"라고 물었다. 인교진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럼요"라면서 "같이 산 지 오래 됐는데도, 아내(소이현)가 작정하고 꾸미면 평소와 너무 다른 모습이어서 설렌다"고 말한다. 반면 박미선은 "우리 남편(이봉원)은 나를 못 알아보던데"라고 푸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고딩엄빠2'는 6일 오후 10시 2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