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김경웅 지구·환경공학부 김경웅 교수(국제환경연구소장)가 제31대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장에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김경웅 교수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미래 환경 문제뿐 아니라 전략광물자원 확보와 이와 관련된 환경 이슈에 대한 해결 기술과 과학기술 전략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가 현재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소속 학회로 자원 및 환경지질분야에 관련된 기초과학의 연구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1968년도에 설립됐다. 광물자원 확보와 관련된 환경 이슈 등 여러 학문간 융합연구를 강조하는 변화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해 지구환경문제를 다루는 지구과학계의 대표적인 전문가집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구환경문제의 과학적 접근과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연구자료 공유 및 제공, 산학연 협력연구체제의 구축 등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1997년도에 지스트에 부임한 이후 지구·환경공학부장, 대외협력처장을 역임한 후 현재는 국제환경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영국지질학회 펠로우 및 여러 SCI급 국제저널의 부편집장 및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