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기술지주(대표 김요수)는 전남대기술지주·광주시(광주테크노파크)·조선대가 참석한 가운데 '지스타트업(G-Startup) 기술지주 뉴딜펀드'를 결성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 신청해 최종 선정된 이 펀드는 광주시가 6억원을 투자금으로 출자했으며 모태펀드 출자금액 16억원을 포함 총 31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60% 이상을 광주지역 소재 3년이내 초기창업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 조성에 참여한 출자기관은 △업무집행조합원인 광주연합기술지주 및 전남대기술지주 △유한책임조합원인 광주시(광주테크노파크), 전남대 산학협력단, 조선대 산학협력단 △특별조합원인 한국모태펀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광주연합기술지주를 통해 출자한다.
이로써 광주연합기술지주는 빛가람대학창업펀드와 지스타트업대학창업뉴딜펀드 포함 총 111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게 됐다. 지역창업 기업에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광주연합기술지주는 이번 펀드를 통해 기술기반 초기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해 창업기업 5년 생존율을 높일 계획이다.
김요수 대표는 “기술기반의 광주지역 초기창업기업에 직접적인 투자를 통해 광주지역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기술지주펀드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맞춤형 경영지원을 강화하고 지역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