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 유준상)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Best of the Best) 교육생팀이 '개인정보 위험대응 공모전'에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털린 내 정보 찾기 플랫폼'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수상팀은 한종문(고려대), 현석훈(중앙대), 이승욱(고려대), 안병욱(상명대)씨가 팀원이다. 팀원은 BoB 11기 교육생이다. 이들은 수행 중인 팀 프로젝트와 연계해 공모전에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팀은 정보주체 '전송요구권'을 활용해 각 사이트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와 유출된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비교해 실제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플랫폼을 제시했다. 기존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에 마이데이터 활용 방안을 추가하면 유출된 개인정보를 더욱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연구원 측 설명이다. 비밀번호변경 등을 통해 2차 피해 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종문씨는 “BoB 멘토와 선배 수료생, KITRI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를 방지하고, 궁극적으로 안전한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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