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12월의 차에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7세대)'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한 달간 출시한 신차를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지난달 신차 가운데 BMW 뉴 3시리즈, 폭스바겐 신형 제타, 현대차 그랜저가 12월의 차 후보에 올라 35.3점(50점 만점)을 받은 그랜저가 최종 선정됐다.
그랜저는 안전성 및 편의 사양 항목에서 8.3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각각 7.3점을 기록했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왕의 귀환이다. 한국 자동차 시장에 헤리티지의 중요성을 일깨웠다”고 평가했다.
올해 이달의 차는 1월 아우디 e-트론 GT, 2월 폭스바겐 골프, 3월 볼보 C40 리차지, 4월 BMW i4, 5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6월 토요타 GR86, 7월 렉서스 NX, 8월 쌍용차 토레스, 9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10월 폭스바겐 ID.4, 11월 르노코리아차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차지했다.
이달의 차 선정 차량은 내년 1분기 진행할 2023 올해의 차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한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