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원장 오운열)은 광주·전남지역 해양수산 연구·개발(R&D)과 창업투자, 사업화지원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15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4시간 동안 광주라마다플라자호텔 그랜드볼륨홀에서 '2023년 해양수산 신규 R&D 및 창업사업화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23년 해양수산 R&D 예산은 올해 8529억원 보다 약 6.64% 증가한 9095억원(기후기금 포함) 규모로 총 113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특히 내년에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은 디지털 전환, 위기 대응형 미래 R&D를 중점 투자방향으로 지원규모는 345억원 규모이다. 해양수산 창업 및 사업화 지원 사업은 143억원 규모로, 공모를 통해 관련기업에 사업화 자금과 창업·투자 컨설팅, 투자유치(IR)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한 지 3년만에 직접 찾아가는 대면행사로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겸해 진행한다. 해양수산 기업의 소재지를 고려해 광주를 비롯해 대전(12일), 부산(13일), 서울(16일) 등 4개 권역에서 개최한다.
사업설명회에서는 △내년 해양수산 R&D 정책방향 △신규 추진하는 R&D사업 안내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 사용 안내 △창업투자 지원 △기술거래 및 사업화 분야 사업내용 △참여조건 및 지원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 이후 별도의 상담테이블에서 진흥원 담당자와의 1:1 컨설팅을 실시해 연구자 및 기업관계자의 지원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건의사항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진행한다.
오운열 원장은 “해양수산 연구개발부터 창업 및 사업화까지 진흥원이 진행하는 전체 지원사업에 대한 연구자들의 이해를 돕고 참여율을 제고하고자 권역별 통합설명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해양수산 분야의 연구기관 및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해 해양수산 과학기술 육성 및 해양수산 산업의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