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섹시큐리티(대표 김종광)는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보안 및 디지털 포렌식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분석 및 추적 실무 과정'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 기업인 '안체인에이아이(AnChain.AI)'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분석 솔루션을 활용 실제 범죄에 악용된 가상화폐 주소들을 사용해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안체인에이아이'는 블록체인 보안, 위험 관리 및 규정 준수 전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가상화폐 분석 및 포렌식 기업이다. AI 기술을 적용해 암호화폐 거래를 모니터링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을 감지하며 알려진 취약점에 대해 스마트 계약 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차세대 블록체인 분석 및 추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SEC(증권 거래 위원회)를 포함한 금융 및 정부 기관을 비롯해 10개 이상의 국가에서 1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을 고객으로 둔 안체인에이아이의 자금세탁방지(AML) 엔진은 매일 1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를 분석하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은 △가상화폐 지갑 종류 및 특징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및 오픈소스 인텔리전스(OSINT) △비트코인 은닉 기법, 믹싱, 필체인, 기타 트랜잭션 난독화 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AI 기술 기반의 포렌식 도구 'CISO(Compliance, Investigation, Security, Operations)'의 조사관(Investigator) 자격증 과정도 포함돼 있다.
안체인에이아이의 블록체인 분석 및 추적 솔루션은 가상화폐 지갑 주소를 이용한 트랜잭션을 추적하여 악용여부를 확인하고, 대화형 조사 도구로 조사 업무를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다. 트랜잭션 연관 및 상세 분석과 통계 확인을 통해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가상화폐 위협 인텔리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가상화폐 지갑의 위험성을 3단계로 차등화하여 평가할 수 있으며, 기존 다양한 보안 솔루션에 통합되어 특정 비트코인(Bitcoin) 지갑 주소의 위험성도 빠르게 식별할 수 있다.
또한 에이아이스페라사의 '크리미널 IP'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도구를 활용해 가상화폐 관련 IP, 도메인, 가상화폐 주소 등의 위협 인텔리전스 정보를 검색, 분석, 추적하는 방법을 포함하고 있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대표는 "안체인에이아이의 솔루션은 AI를 이용해 블록체인 NFT 거래 내용을 분석하고 이상 행위를 자동으로 추적하여 가상 자산에 대한 위험성을 차등 평가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수사기관이 범죄조직을 보다 용이하게 추적할 수 있도록 도와 가상 자산 불법 활동을 제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