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7일 '제2회 정책자문위원회'를 갖고 최근 지역 이슈가 되고 있는 물류센터 및 교통 대책 등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구했다.
오산시 정책자문위원회는 이권재 시장 대표공약으로서 각 분야 전문가를 모아 민선 8기 공약사항 등 주요 정책과제가 시민을 위한 최상의 정책이 설계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달 14일 발족했다.
먼저 내년 초 준공을 앞둔 풍농 오산물류센터를 두고 학생 통학로 안전대책과 기존 오산IC 교통량에 더해질 화물차량 교통량 분산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물류센터 화물차량이 도심지를 통과하지 않게 우회하는 한편, 학생들 통학로 안정을 보장하는 최적 안 선정을 위해 위원들이 머리를 맞댔다.
또 내년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세교2지구 교통개선 대책 등에 대해서는 입주 시기에 맞춰 교통 수요에 부합할 수 있게 광역버스 노선변경 및 시내버스 신설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밖에 동탄도시철도(트램) 추진 방안,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 등 안건 등에 대해서도 관련 부서 설명과 위원 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권재 시장은 “정책자문위원회는 분야별 최신정보 및 전문적 견해를 청취함은 물론, 시민들에게 오산시 정책에 대해 알려드리고 학계, 언론,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소통 채널이라고 생각한다”며 “위원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과 자문을 통해 수준 높은 시정 주요 정책이 수립돼 일등도시 오산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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