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의약품 인허가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의약품 기술문서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케이메디허브는 전문성 있는 기술문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 지난해부터 자체연구사업을 진행해 국내·외 가이드라인을 포괄하는 기술문서 작성 방법을 표준화했다.
기존 운영 중이던 인허가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의약품 인허가 문서를 제공해 왔지만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시스템은 해외지원이 가능하고, 보다 체계화했다는 점이다. 영문서와 국제공통기술문서(CTD) 등의 작성 고도화, 기술이전 및 IND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의약품 개발단계부터 의약품 허가단계까지 필요한 기술문서의 완전성을 높여 해외 진출을 노리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진영 이사장은 “앞으로 전문성 있는 기술문서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수요에 맞춰 변화할 수 있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