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콘텐츠 전문기업 빌리버(대표 양병석)는 전남 VR·AR제작거점센터 '수요맞춤형 운영용역' 일환으로 확장현실(XR) 산업 관련 맞춤형 인재로 선발한 대학생과 청년 66명을 대상으로 총 300시간의 실무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빌리버는 2017년 VR콘텐츠 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쌓아온 웹XR 기술을 바탕으로 XR클라우드와 같은 메타버스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전남지역 관련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현장 인력을 매칭,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빌리버가 진행한 '실감콘텐츠 융합아카데미'는 XR시대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해 취업과 창업을 도왔다. 약 12주간 전남 VR·AR제작거점센터내 교육장과 온라인 환경에서 기본 교육 과정인 △직무 진단 검사 △직무 멘토링 △메타버스 서비스 기획 △마케팅 △실습 교육 △WebXR 기술 강의 △멘토링 등을 운영해 총 56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전남 유망 기업인 디자인콤마, 만듦, 에스씨크리에이티브, 엑스오, 엘페에서 10명의 우수 수강생이 현장실습과 컨설팅을 통해 자신의 직무와 커리어에서 활용 가능한 조언과 피드백을 현직 전문가에게 얻었다.
조성아 빌리버 콘텐츠사업실 팀장은 “실제로 다양한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남 도내 실감콘텐츠 기업과 연계한 교육 사업으로 뜻깊은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다”며 “수료자들 모두 교육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각자가 목표한 취업과 창업에서도 계속 정진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 이후로도 지역 내 기업과 거점 대학, 관련 기관과 계속해 협력해 XR 시대에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