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국항공우주국(NASA) 태양계 홍보대사 폴 윤 교수를 초청해 직원 및 시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지역 4대 주력산업이자 미래먹거리로 주목받는 우주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확인과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했다.
폴 윤 교수는 UC버클리 수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엘카미노 칼리지 수학과 교수, 하버드 대학교 입학사정관 등을 역임하고 있다. NASA 태양계 홍보대사로서 전 세계를 순회하며 우주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특강은 NASA 조직 현황을 시작으로 그동안 NASA가 추진했던 달 탐사 과정, 화성, 소행성 탐사 관련 추진상황 등 일반 대중 관심도가 높은 우주탐사를 주제로 이뤄졌다.
특히 폴 윤 교수는 우주 트렌드를 벤치마킹해 연구·인재개발 특화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준비하는 대전이 우주탐사 분야의 핵심도시로 자리매김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쉽게 접하기 힘든 NASA 우주 전문가 특강을 경청한 직원과 시민들은 미래핵심산업인 우주산업의 트렌드를 세계적인 전문가를 통해 듣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됐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우주는 신비롭고 흥미로운 분야지만 시민이 쉽게 접하기 힘든 주제”라며 “앞으로도 전문가 특강 등 괴리감을 좁히고 친근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시민 이해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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