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베트남, 캄보디아 세정당국과 현지 진출 기업 이중과세 해소 등 세정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세청은 김창기 국세청장이 6일과 7일 캄보디아와 베트남을 찾아 국세청장 회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6일 열린 한-캄보디아 국세청장 회의에서 김 청장과 꽁 위볼 캄보디아 국세청장은 지난해 발효된 이중과세방지협정에 따른 세정협력 이행을 약속했다.
또한 한국 국세청은 캄보디아 국세청에 전자세정 교육을 실시하고 캄보디아 국세청은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세무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매년 세무설명회를 개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7일에는 한-베트남 국세청장회의를 열고 김 청장과 카오 아잉 뚜언 베트남 국세청장은 현지 진출 한국기업의 이중과세 예방과 해소를 위해 과세당국 간 상호합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김 청장은 캄보디아와 베트남에서 각각 '진출기업 세정간담회'를 열어 현지 한국 기업인들에게 세무행정 관련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최다현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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