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 전문 보틀리스(대표 이치원)가 최근 초기 투자유치 성공과 함께 비플라스틱 에어리스 패키징 솔루션 제품 본격 양산 체계에 돌입한다.
보틀리스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주최하는 '2022 과학벨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기업이다. 주력제품은 비플라스틱 에어리스 패키징으로 흔히 사용되는 화장품 내부 사출 용기를 플라스틱 대신 지속 가능한 소재인 라텍스로 대체한 제품이다.
패키징을 적용하면 화장품 내용물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카트리지만 교체해 용기와 펌프를 재사용할 수 있다. 패키징 주 소재인 라텍스는 자연 분해에 걸리는 시간이 플라스틱 용기 대비 훨씬 적으며 겉 케이스인 하우징 또한 다양한 지속가능 소재를 적용할 수 있어 비 플라스틱, 탈 플라스틱 시대를 선도하는 친환경 수단으로 주목받는다. 보틀리스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보틀리스는 최근 엑셀러레이터 전문기업 제이엔피글로벌(대표 박지환)로부터 초기 투자유치를 완료한 상태로 현재 프랑스에서 유수 대기업과 비밀유지협약(NDA) 협업을 토대로 초기시장 검증 및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빠르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제품 적합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 2분기 본격적인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빅지환 제이엔피글로벌 대표는 “보틀리스는 과학벨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3개월 만에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만큼 우수하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향후 제품 출시시 보틀리스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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