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디지털 인재양성 거점 '우뚝'...충청권 ICT 산업 경쟁력 높인다

대전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프로그램 운영
AI·블록체인 등 고급인력 1366명 배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디지털 인재양성 거점 '우뚝'...충청권 ICT 산업 경쟁력 높인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진규)이 충청권 디지털 인재 양성 핵심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충청권 '정보통신기술(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 주관기관으로 올해 79억여원을 투입해 대전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6월 과학기술 요람 대덕연구단지와 연구개발특구 중심지에 개소한 '대전 ICT이노베이션스퀘어'는 AI, 블록체인, 온라인코딩, 실무교육부터 기업연계를 통한 취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1월 말 기준 3435명이 방문했다.

충청권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한 대전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운영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충청권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한 대전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운영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소모임부터 프로젝트 활동, 회의 등 다용도 활용이 가능한 회의실과 전용 교육장(각 3실), 개발자 커뮤니티 공간 등을 구축했으며 ICT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관련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AI 및 블록체인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은 지난해 대비 기본과정보다 중급 및 고급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충청권에서 59개 교육과정을 운영해 11월 말 기준 53개 교육과정을 마무리했고, 총 1366명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상반기 운영된 '충청권 AI 전문가 멘토링'은 교육생 프로그램 개발·운영 역량 및 충청지역 재학생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기획했다. 교육생 56명이 참가해 지역기업 및 현장 전문가 소통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혁신 및 플랫폼 활성화에 발맞춰 현장 실무 중심 AI 융합 교육 지원을 통해 대전을 중심으로 충청권 ICT 산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디지털 인재 지역기업 취업 연계를 통해 청년이 정착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아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