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하이텍고등학교는 인성과 감성이 조화된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다.
1975년 진산고등학교로 개교, 1978년 진산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데 이어 2011년 금산하이텍고로 교명을 변경했다. 학교가 있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인근 농공단지를 중심으로 자동차, 가전, 반도체, 식품 가공 등 산업 생산기술과 융합된 생산설비 자동화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사회와 성장하는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왔다.
금산하이텍고는 공업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우수 일자리 취업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을 받아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기계과, 전기제어과, 식품제조공정과 학과별 특성에 따라 개개인 흥미와 적성을 반영해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취업 맞춤반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인근 농공단지 중심 중소 제조업체 지역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맞춤반 협약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전문교과 보조 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 참여 학생의 현장 적응능력 향상되고 지역 산업 수요 맞춤 생산설비 자동화분야 전문기능인력 양성할 수 있다.
금산하이텍고는 지역산업체와 연계한 산학협력위원회 활동을 통해 학생 취업 지원, 선취업 후진학 등 진학 진로지도 체제 구축을 통한 진로 설계 지원, 진로정보센터 운영 및 맞춤 진로 설계로 취업률 향상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성화 전문기술 교육을 위한 다양한 전공 동아리 과정을 개설, 전교생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공 기초 지식부터 심화 기술까지 폭넓게 학습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우수한 자격증 취득률을 자랑한다.
전공 직무 이외에도 '명품학생 인증제'를 운영해 전 교과에 걸쳐 실시하는 진로지도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바른 인성과 건전한 심신을 지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명품학생 인증제를 통해 학생은 특성화고 정체성 확립을 위한 취업 마인드를 조성하고 학년에 맞는 단계별 인증을 위해 다양한 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명품학생 인증제는 인증 학생 시상을 통해 동기유발 및 학생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그 결과 학생의 자발적 참여로 3개년 인증률과 직업기초능력이 동시에 향상되고 있다.
금산하이텍고는 취업역량 강화사업 등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 대부분이 취업하고 있다.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특성화고 특별전형을 통해 주요 대학으로 진학하지만, 취업 이후 직업 소양을 갖춘 뒤 이를 기반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도 많다.
이진구 금산하이텍고등학교 교장은 “꿈, 참여, 소통으로 함께 성장하는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