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가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 복귀를 결정한 9일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조합원이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photonews/2212/1601877_20221209150523_430_0001.jpg)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파업 16일째인 9일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총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진행한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파업 종료 표'가 절반을 넘었다. 조합원 2만6144명 중 13.67%인 3574명이 투표해서, 그 중 61.82%인 2211명이 파업 종료에 찬성했다. 반대는 1343명(37.55%), 무효표는 21명(0.58%)로 집계됐다.
화물연대는 현장복귀가 안전운임제를 지키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히고 입법촉구를 위한 투쟁은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의 일환으로 10일 오후 2시 여의도 산업은행앞에서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 앞 가두행진까지 진행하면서 조속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