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은 6~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펜하겐 무역관, 벤쿠버 무역관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새만금개발청 전경.](https://img.etnews.com/photonews/2212/1601879_20221209145326_425_0001.jpg)
이는 올해 1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화상 투자상담의 연장선으로, 새만금개발청은 이차전지, 미래차 관련 산업의 집적화가 속도를 내고 있는 새만금 산단 상황과 세제감면 혜택, 저렴한 장기임대용지 제공 등 우수한 투자환경을 소개하며 투자를 요청했다.
새만금개발청은 한국 투자에 관심이 있는 덴마크 기업 3개사, 캐나다 기업 4개사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투자상담을 실시했다.
덴마크 기업들은 새만금 산단이 군산국가산단과 인접해 관련 산업간 전략적 연계를 통한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과 신항만·신공항 등 핵심 물류 기반시설이 빠르게 구축되고 있는 상황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캐나다 기업들은 새만금이 드넓은 용지를 확보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신산업을 위한 최적의 투자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는 점에 주목하면서 세금감면 등 입주기업에 제공하는 투자혜택에 관해 구체적인 답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범 교류협력과장은 “상담을 진행한 기업은 한국 등 아시아권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로, 새만금의 성장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면서 “새만금 현장방문 등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