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키즈는 카카오벤처스, 스프링캠프, 라이징에스벤처스로부터 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벙커키즈는 건강 식단 추천 배송 서비스 '마이쉽단' 운영사다.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인 건강 목표 달성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7월 오픈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월 매출 1억원, 누적 가입자 수는 5만명을 넘었다.
벙커키즈는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향후 맞춤 식단 추천 알고리즘 딥러닝 기술을 강화하고, 다양한 건강 목표를 가진 고객군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승룡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알고리즘으로 취향과 영양에 맞는 초개인화 식단을 추천, 배송해주는 서비스에 대한 시장 수요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승완 벙커키즈 대표는 “다이어트 시장을 넘어 근성장 시장, 고혈압·당뇨 등 질환 예방·관리 시장까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