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상생지원센터,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집중 지원

성균관대학교 BT강소기업 상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국내 주요 병원들과 협업해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직전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동준 센터장은 “당 센터는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기업의 신용 및 기술을 평가해 공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창업기업이 필요한 곳에 집중해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 센터장을 만나 지원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성균관대 상생지원센터 정동준 센터장
성균관대 상생지원센터 정동준 센터장

-센터에서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분야를 지원하게 된 계기는.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분야별, 성장단계별 상황에 따른 유연한 핀셋 지원으로 기술이전·사업화자금 및 협력 네트워크 등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모델 확립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 산업의 경우에는 대학병원, 연구기관 등 바이오 기술의 핵심 연구 주체가 보유한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가치사슬 형성이 중요한데 현실은 기술사업화 참여기관·기업·전문가 등 추진 주체 간의 협력 시너지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당 센터에서는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참여기업에 대한 전략적, 실질적 기술사업화 방안 부재를 해결하고 혁신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됐다.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유망기업들의 강점을 소개한다면.
△현재 센터에서 지원하는 기업들은 다가올 4차산업혁명 시대에 기반 기술을 보유한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의 스타트업 대표 주자로서 뛰어난 연구성과와 다양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플랫폼 서비스에서는 대기업들에 비해 평균매출액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공:성균관대학교 BT강소기업 상생지원센터
제공:성균관대학교 BT강소기업 상생지원센터

-센터에서 중점을 두고 지원하는 부분은.
△최근 의료기기 산업은 전통적인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의한 보건산업의 변화를 반영해 IT와 생명공학 기술이 결합된 신개념 융복합 의료기기를 비롯한 스마트 헬스케어의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질병의 진단, 치료, 예방 또는 임신 조절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 등으로 구성되며 기술발전에 따라 점차 복잡해지고 다양화되는 추세다.

또한 의료기기 산업은 다양한 제품군으로 점차 고도화되며, 의료정책 및 관리제도의 의존도가 높고 수요처가 의료기관으로 한정돼 있어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당 센터에서는 의료기기 인허가 지원, 전임상 관련 컨설팅 지원, 지적재산권 확보 전략 교육 및 자문 등의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과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기대되는 점은.
△당 센터는 바이오헬스 부문의 유망 창업기업에 대해 사업비 지원 및 비 R&D 지원사업을 수행중이며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는바,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