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교도서관의 다양한 정보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책읽는학교' 운영으로 창의융합형 독서인문글쓰기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책읽는학교' 정책으로 교과교육과정 속에서 학교도서관에 구비한 다양한 매체의 정보자원을 폭넓게 활용하고, 이를 통해 독서시간, 독서공간, 독서내용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학생독서역량 신장에 힘써왔다.
'책읽는학교' 정책은 지난해 6개 시범 운영교로 시작해 올해는 25개 지역별 중심교 운영에 초등학교 15교, 중학교 5교, 고등학교 5교가 참여했다. 내년에는 지역별 중심교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책읽는학교' 중심교는 독서교육을 통해 기초·기본학력 토대를 만들고 난독증, 기초문해력 부족 해결은 물론, 창의융합인재로서 역량을 함양하고 학생들이 진로를 스스로 계획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체적 운영 내용은 △교과 융합 독서 △진로 연계 독서 △자유학기 연계 독서 △독서습관·가족독서 프로그램 △경기학생BOOK치기 △상담독서 프로그램 △독서문해력 증진 △교육공동체 독서동아리 등이다.
김용우 도교육청 도서관정책과장은 “학교도서관의 다양한 정보자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책읽는학교'를 운영중”이라며 “앞으로 이 정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서 학생들의 창의융합교육 토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며 참여학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내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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