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지난 3월부터 은행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BANKiT)에서 실시한 '기부를 위한 기부' 사업 나눔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기부를 위한 기부(Give for Giving) 사업은 평소 본인의 가게 상품 등을 어려운 이웃과 나눠 온 소상공인을 지원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이들이 나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뱅크잇 대표 사업이다.
소상공인 지원자 125명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70명에게 나눔지원금 100만원과 함께 생계자금 100만원을 전달해 총 1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뱅크잇 나눔가게 현판도 제공해 착한 가게임을 알릴 수 있도록 했다.
반찬가게, 미용실, 꽃집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지원받은 자금으로 나눔활동 규모를 줄이거나 중단하지 않고 노인, 장애인, 아동, 한부모가정 등 다양한 이웃에게 가게 상품과 서비스를 나눌 수 있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가게 물품 등을 나눔받은 수혜자까지 지원한 본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나눔 선순환이 실천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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