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지난 4월부터 착수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대응 파일럿시스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종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 8월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자체 CBDC 모의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지난달에는 웹3.0 시대에 각광받는 대체불가토큰(NFT)과 자체 개발한 디지털화폐 NHDC(NongHyup Digital Currency), 멀티자산 전자지갑 등 다양한 미래 금융 신사업 모델을 검증했다.
또 한국은행이 주관한 CBDC 금융기관 연계실험에 적극 참여했다. 지난 9월말 열린 2022 코리아핀테크위크에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블록체인 신기술 역량을 입증해 왔다.
이상래 농협은행 데이터·디지털플랫폼부문 부행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디지털자산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역량을 내재화한 것이 큰 성과”라며 “웹3.0 시대에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이 되도록 블록체인 금융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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