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스트림즈,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와 스마트시티 구축 MOU 체결

라힘자노비치 나망간주 혁신 개발 부서장(왼쪽)과 이상옥 데이터스트림즈 전략본부장이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했다.
라힘자노비치 나망간주 혁신 개발 부서장(왼쪽)과 이상옥 데이터스트림즈 전략본부장이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했다.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는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인 나망간주와 디지털 정부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시티 구축 등 지자체 실시간 민원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약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이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기반 조성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초석을 다졌다. 회사는 2019년 베트남 다낭 스마트 시티 구축 사업 획득에 이어 해외에서 두 번째 해외 스마트 시티 사업 기회를 얻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최첨단 ICT를 전수 받아 글로벌 스마트시티 허브센터를 구축하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양 측은 내년 상반기 우즈베키스탄에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비즈니스에서 나온 수익도 배분하기로 했다.

회사는 막스무아노비치 나망간주 제1부지사를 대표단장으로 지방정부 공무원과 지역소재 IT 업체 대표 등 14명은 지난 11일 데이터스트림즈를 방문해 기술세미나에서 함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글로벌 스마트시티 허브센터 설립과 함께 최첨단 ICT 기반 범시민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 인력들은 세미나와 기술협력을 토대로 글로벌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이상옥 데이터스트림즈 전략본부장은 “디지털 정부를 지향하고 오랫동안 축적해온 거버넌스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경험과 높은 기술력이 나망간주의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막스무아노비치 나망간주 제1부지사는 “우즈베키스탄은 IT 선진국인 한국의 높은 기술력과 경험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면서 “특히 데이터스트림즈와 같은 데이터기반 플랫폼을 소유한 기업과 기술협력을 통해 스마트시티 구축 등 지방정부를 위한 신규사업 개발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