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는 1년여의 준비 끝에 'KG모바일'로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KG모빌리언스는 후발주자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미 연착륙에 성공한 '모빌리언스카드' 회원을 기반으로 알뜰폰 고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KG모바일을 이용해 휴대폰을 개통한 고객이 모빌리언스카드를 발급받으면 카드 실적과 상관없이 카드 사용금액에 따른 페이백 포인트를 지급받고 전국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이미 모빌리언스 카드를 발급한 고객에게 특별한 요금제도 선보여 안정적인 시장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KG모바일은 기존 알뜰폰 시장 한계로 지적돼온 일반요금 경쟁에서 벗어나 KG모빌리언스만의 핵심 역량인 모빌리언스 카드와 서비스를 연계해 통신비용 절감, 가입절차 간소화, 카드 사용 혜택 등 고객에게 다양한 부가가치를 제공하겠다”며 “향후 KG모빌리언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과의 시너지로 고객에게 더 큰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