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트가 확장현실(XR)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위해 내놓은 통합 플랫폼 MAXVERSE가 국내 메타버스 생태계 발전을 견인할 혁신 기술로 주목받는다.
오픈베타에 들어가는 MAXVERSE는 공간 맵 구축 도구, 공간 맵,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도구 등을 무료 제공해 메타버스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유니티 플러그인 방식 콘텐츠 저작도구는 XR 시뮬레이션 기능을 포함해 직접 현장에 나가지 않고 현실 공간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하나의 콘텐츠 개발로 증강현실(AR) 앱과 가상현실(VR) 웹을 동시에 개발할 수도 있다.
MAXVERSE로 구현하는 메타버스 세계는 현실을 그대로 확장하고 연결한다. 메타버스 공간 맵 구축 도구에서는 공간 맵 CMS와 공간 맵 저작도구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공간 맵 CMS를 통해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으로 3차원 공간 맵을 생성·관리하고 관심지점(POI)을 등록·수정할 수 있다. 공간 맵 저작도구를 이용해 중력 방향 정렬 및 스케일 조정 등 과정을 거쳐 메타버스 공간 맵을 생성할 수 있다. 공간 맵 구축 도구는 맥스트 원천기술인 VPS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 공간상 변화로 변화된 이미지를 3차원으로 자동 업데이트하는 기술로 광역공간을 현실감 있는 가상공간으로 무한 확장할 수 있게 하는 핵심기술이다.
오픈베타 기간 북촌한옥마을, 독립기념관, 종로 일대 메타버스 공간 맵을 제공하며 앞으로 다양한 메타버스 공간 맵을 지속 추가한다.
아울러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도구와 다양한 API를 제공한다. 내년 3월 이후 통합 계정 로그인(SSO), 아바타 시스템 등 상호 작용이 가능한 API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실과 같은 모습으로 제작된 공간지도와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MAXVERSE 플랫폼상에서 올인원으로 구현할 수 있다. 이는 메타버스 활용 가치를 더욱 확장해 업종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 제공 역할을 한다.
박재완 대표는 “맥스트가 제공하는 새로운 플랫폼 MAXVERSE를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현실과 같은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메타버스 산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의 새로운 사회적 경제가치 기회와 문화를 창출하는 선도적 기업 역할을 지속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