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지연 클라우드 에지 컴퓨팅기술을 집중 연구·수립하는 'G에지(GEdge)플랫폼 커뮤니티'는 오는 20일 한국소프트웨어콩그레스(KSC)2022에서 'G에지 플랫폼, 디지털 전환의 핵심 컴퓨팅 인프라 기술'을 주제로 제5회 공개 커뮤니티 콘퍼런스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역점과제의 하나로 추진중인 G에지플랫폼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이노그리드, 소프트온넷, SK텔레콤, 동의대산학협력단,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CCCR) 등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커뮤니티 주관을 맡은 ETRI는 지난 9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T)에서 G에지플랫폼 핵심 기술인 분산 클라우드 통합 관리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Y.3538)을 최종 승인받은 바 있다. 승인된 표준은 코어 클라우드, 지역 클라우드, 에지 클라우드로 구성된 분산 클라우드 환경에서 효율적인 글로벌 관리에 필요한 프레임 워크, 사용자 환경 등을 정의하고 있다. 향후 클라우드 에지 컴퓨팅 관련 새로운 시장 형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네 차례 진행된 커뮤니티 컨퍼런스와 달리 이번 행사는 한국정보과학회 주관 KSC2022의 오픈 워크숍 형태로 진행돼 논의 수준과 대외 위상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앞으로 클라우드 에지 컴퓨팅을 위한 서비스 실행 가속, 데이터 고속 처리, 전용 스케줄러, 에지 기반 인공지능, 다중 클라우드 에지 협업과 서비스·인프라 통합 관리 등 클라우드 에지기술 전반의 핵심사안들이 폭넓게 다뤄질 전망이다.
오프라인 컨퍼런스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관련 개발자나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은 온라인으로 컨퍼런스 영상을 실시간 청취할 수 있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깃허브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스코드, 발표 자료와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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