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주차' 서비스가 14일, 한국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위치기반서비스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동성아이텍은 위치정보를 이용한 친환경 주차제원 극대화라는 아이디어를 실현시킨 '탄력주차' 서비스로 공모전에 지원해 △전문가 컨설팅 △특허 출원 지원 △위치정보사업자 등록 지원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았다.
탄력주차는 주차면의 디지털화 기술을 이용해 IoT센서 등 하드웨어 설치 없이 주차장을 생성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공간의 형태의 제약 없이 주차면을 탄력적으로 공급할 수 있으며 주차장 무인 운영이 가능하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성남시의회 주차난 해결 연구용역에서 노상주차장 및 거주자우선주차장 적용 기술로 검토되고 있다. 다른 지자체와도 시범운영 도입을 목표로 논의 중이다. 주차장 건립 및 운영비용의 최소화와 주차난의 대안이라는 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
대한민국 위치기반서비스 공모전은 시제품 상용화 혹은 사업화 단계에 있는 위치기반서비스 스타트업 중 총 30개팀을 선발, 사업화를 지원하고 시상하는 우수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로젝트다. 창의적인 차세대 모델을 발굴하고 위치정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용석 대표는 “탄력주차를 통해 여러 지자체가 고민하고 있을 주차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싶다”며 “대한민국에 올바른 주차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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