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구글 유튜브와 라이브쇼핑 협업 이후 거래액과 신규 가입자가 모두 크게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위메프는 지난 10월부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에 위메프 상품을 연동했다. 10월 9일 첫 라이브쇼핑 방송을 시작해 이달 13일까지 총 14회 방송을 진행했다. 이 기간 위메프 신규 가입자 수는 약 40만명으로 작년 동기대비 23% 이상 늘었다. 거래액도 13% 증가하며 라이브쇼핑과 신규 사용자 유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40대 사용자의 유입이 높았다. 40대는 온라인 쇼핑에 능숙하면서도 브랜드 충성도가 높고 소비력도 크다. 위메프와 유튜브는 이달 말까지 5회차 방송을 더 앞두고 있어 신규 가입자는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인기 크리에이터와 협업에 힘입어 거래액 2억원을 넘긴 상품도 탄생했다. 지난 5일 엔조이커플과 함께한 피자헛 라이브쇼핑은 방송 시간 중 상품 구매액 2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신희운 위메프 전략제휴실장은 “라이브쇼핑으로 쉽고 편리한 위메프만의 쇼핑 경험을 새로운 사용자에게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와 재미를 더한 콘텐츠로 경쟁력 있는 라이브쇼핑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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