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주지사-나주배원예농협·나주산포농협, 농촌 디지털 격차 해소 업무협약 체결

KT 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는 KT 광주지사(지사장 윤경하)가 15일 나주산포농협(장경일 조합장)과 농촌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농협 임직원과 KT 광주지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인터넷 사각지대 농가를 대상으로 초고속 인터넷 기반 시설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윤경하 KT 광주지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이동희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윤경하 KT 광주지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이동희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터넷 시설 구축은 농가의 스마트팜 구축과 농작물과 시설물 도난 예방을 위한 폐쇄회로(CC)TV 설치의 기본요건으로 농촌 지역도 대도시와 같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 농가 소득 증대 뿐 아니라 쾌적한 디지털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KT 광주지사는 14일 나주배원예농협(이동희 조합장)과 조합원 농가 인터넷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달 나주 세지농협에 이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지역농협과 KT와의 인터넷망 구축 업무 협약으로 조합원의 통신 복지를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지원을 통해 농촌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하 KT 광주지사장(상무)는 “통신 인프라가 취약할 수 있는 원거리 지역 농민들이 축사, 비닐하우스, 태양광, 과수원 등 통신시설 공사비 부담이 커 인터넷 설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며 “최적화된 설계를 통해 공사비를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도록 농협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