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패턴앤(대표 남재룡)은 최근 AI 기반 특성화 고등학교 현장실습 모니터링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특성화고는 직업교육 일환으로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지만 매년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습생 안전관리와 실습 현장 위험요인 방지를 위한 각종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실습부터 취업 연계, 졸업생 취업 관리 등 이력 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패턴앤 특성화고 현장실습 모니터링 서비스는 교사, 실습생, 기업 담당자 간 소통을 기반으로 안전교육 유무 확인, 주변 안전요소 확인, 실습일지 작성을 지원한다.
또 출퇴근과 안부 확인 등 자가 안전 활동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통합 대쉬보드 화면을 통해 상시 안전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패턴앤은 지난 7월 창업 후 계명대 창업지원단 예비창업패키지, 광주 AI창업캠프 입주, 기술보증기금 벤처캠프에 선정됐으며 대구지식재산센터 IP 디딤돌 지원을 통해 관련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포스코 기술 나눔 사업을 통해 근로자 안전관리 분야 지식재산권 3건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전국 교육청과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을 협의 중이다.
박종덕 패턴앤 기술이사는 “많은 사전 조사를 통해 학교 니즈를 파악했으며 출시 이후 반응이 좋다. 특히 전화·문자·SNS 등으로 학생을 일일이 관리하던 교사의 업무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대학생 현장실습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출시 등 에듀테크 시장 진출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활동 솔루션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