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한음저협)가 사회 공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한음저협은 지난 14일 시각장애인 자립생활 실현 단체 사단법인 윌(대표 강윤택)에 희망 나눔 특별성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서울 동작구 소재 사단법인 윌 사무실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추가열 회장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강윤택 대표가 함께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 성금은 시각장애인 자립 지원 사업 및 문화예술사업 등 사단법인 윌에서 실시하는 각종 장애인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추가열 회장은 전달식에서 "협회 사회 공헌 사업의 시작을 장애인의 자립 생활과 문화예술 활동, 특히 장애 예술인 활동 지원을 돕는 단체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소중한 일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우리 협회와 같은 문화 예술단체 및 사회 각계각층의 더욱 폭넓은 관심과 후원이 지속되길 바란다"며 "코로나에 지친 우리 사회 전체가 나눔과 사랑으로 다시 힘을 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해 애써주시는 김예지 의원님께서 특별히 참석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더욱 의미가 큰 자리다”라고 전했다.
김예지 의원은 "음악 문화의 향상 발전에 기여함을 설립목적으로 하는 한음저협에서 장애인의 자립과 문화예술 지원 사업에 함께 힘을 모으고 지지해주신 덕에 다양한 분야의 영역에 좋은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문화예술계에 종사하시는 장애 예술인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대한민국 음악 저작권자를 위해 애쓰는 것을 넘어 사회 공헌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자 하는 한음저협의 앞날을 적극 응원한다"고 말했다.
강윤택 대표는 "코로나 시국에도 선뜻 기부를 행해주신 한음저협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받은 성금은 장애인 자립 실현이라는 목적에 맞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4만 6천여 국내 작사, 작곡가의 저작권을 신탁 관리하며 국내 음악 산업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는 한음저협은 추가열 회장이 취임한 올해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전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우크라이나 음악인들을 위해 저작권 단체 가운데 세계 최초로 모금 캠페인을 실시, 7천만 원의 지원금을 보냈으며 9월부터는 북한산, 우장산, 인왕산 등산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한음저협은 지난 10월 서울시 강서구청, 강서경찰서와 지역 봉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적십자, 장애인 단체, 보육원 등의 기부활동을 비롯한 자율 방범 등의 봉사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